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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 고려수지침학회, 한약 부작용 관련 입장 발표_메디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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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2006-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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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수지침학회, 한약 부작용 관련 입장 발표
"한의약계는 한약 부작용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촉구
고려수지침학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약 부작용과 관련한 고려수지침학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한약 부작용 문제는 한의약계가 국민건강 차원에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 범한의계양방대책위원회는 고려수지침학회가 실시한 "한약 복용 후의 효과·부작용"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 기사를 기획 보도한 것에 대해, 한의학과 한약을 부정하고 음해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로 판단해 한의계 연합으로 민·형사상의 고소와 고발을 진행하기로 하는 한편,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키로 결정하고 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
고려수지침학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들어 한약에 대한 각종 연구나 실험이 활발해지면서 한약은 효과보다도 질병 발생, 질병 악화, 불치병을 유발시키고 독성간염의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한의약계에서는 지난 2000여 년간 관행적, 관습적으로 한약이 좋다는 인식만 가지고 투약했을 뿐, 사실상 과학적 검증이나 임상실험, 효과·부작용실험 등의 연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수지침학회가 보건신문에 게재한 "한약 사용 주의하세요"·"한약 책자 판매 중지합니다"의 광고는 전 관인 향군한약학원 수료자에 대한 한약 사용 주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한의약계에도 한약의 심각한 문제점을 제대로 알려 환자에게 올바르게 투약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한한약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고려수지침학회에서 관습적으로 행해오던 한약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었으면,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욱 연구해 문제점을 조속히 개선하려는 태도를 취하기는커녕 오히려 반사이익을 챙기려하고 있다"며 고려수지침학회를 매도했으며, 한약의 효능과 본질을 부정하려는 모략으로 일관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약계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불신하고 매도함에 따라 앞으로 한약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문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2차 설문조사 결과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주장하며 "한약이 좋은지 나쁜 것인지 몰랐을 때는 한약 투여에 잘못이 없으나 한약이 나쁘다는 사실을 알고서 국민들에게 한약을 투여하는 것은 죄악일 수밖에 없다. 한의약계는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2006-06-22 07: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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