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제2회 전국이사회 개최 결과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 는 지난 5월 13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2회 전국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의결하였다.
□ 이날 회의에서 엄종희 회장은 국립한의대 신설과 관련한 경과 보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국립한의대 신설은 한의학의 발전을 정체케 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일정한 질적 수준을 담보하지 못한 대학은 물론 연구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 지지 않은 대학들의 한의대 설립 요구와 더불어 정원 증원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엄 회장은 “한의계가 원하는 곳에 국립대 한의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조만간 국립대 한의과대학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권한을 위임하여 처리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날 회의에서는 또 매년 10월을 ‘한방의 달’로, 10월 10일을 ‘한방의 날’로 제정해 의료봉사 및 학술세미나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 또한 한의협이 외부로 발표하는 성명서 ․ 논평 등 대외적 공식 입장 표명 및 대언론 홍보 창구의 효율성과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대변인 제도’를 신설하기로 하고 대변인에는 최정국(현 홍보이사)를 임명하였다.
□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전국 10여 곳이 넘는 한방특구의 제대로 된 발전과 정착을 위해 중앙회와 지부가 효율적으로 연계해 조정 역할 및 방향 정립에 나설 수 있도록 ‘한방특구위원회’를 설치 및 운영키로 했다.
□ 특히 이사회에서는 한의학정책연구소 설립 및 규정 제정을 승인, 조만간 정책연구소 소장과 연구원을 채용, 한방의료의 역할증대를 통한 국민보건증진과 한의약학 중 ․ 장기 발전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한의협 부설 전문 정책연구기관을 출범할 수 있게 됐다.
□ 이밖에도 회의에서는 한약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전혀없는 인적 구성을 지닌 수지침 단체가 마치 한약 약효가 실효성이 없는 것처럼 발표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을 비롯해 홈쇼핑 TV에서의 건강식품 판매에 따른 과대광고 행위, 한의과대학이 소속된 재단의 건강식품 생산 판매 행위 등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별첨 : 최정국 대변인 사진 및 약력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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